드래곤 길들이기 2 : 더이상 소년으로 남을 수 없다
어제 본 드래곤 길들이기1에 이어 바로 다음날인 오늘! 2를 보게 됐다.
1과 3에 비해 2는 조금 떨어진다는 리뷰를 봐서 기대가 다소 낮았다.
하지만 내 생각보다 훨씬 재밌었고 집중도가 높았다.
1편과 마찬가지로 버크 섬을 소개하는 히컵의 나레이션이 수미상관으로 극을 장식한다.

놀랐던 건 1보다 업그레이드된 히컵 비주얼
우수에 찬 눈빛과
갑옷 덕에 덜 비리비리한 피지컬
아스트리드랑 함께면 정말 잘 어울린다

투슬리스도 더 귀엽고 용맹해졌다
이번에 등장한 드래곤들의 왕 알파? 가 너무 거대하고 위압감이 있어서
자그마한 나이트 퓨리인 투슬리스가 상대가 될까 싶었는데
웬걸 투슬리스 용암은 강력했다..!

드래곤을 정복해야할 대상으로 보는 드라고
그의 염원은 rule the world?
사람이고 드래곤이고 다 군림하고 싶어한다.
드라고가 시즌 3에서도 등장할지 궁금하다.
흠.. 이렇게까지 되었는데
히컵이 아직도 드라고의 생각을 변화시키려 할까?
히컵의 12세 애니메이션 남주스러운 마인드가 인상적이었다.
비록 이유없이 사람들을 죽이는 사람일지라도!
난 설득을 잘하니 PERSUASIVE 그의 마음을 돌릴 수 있어
전쟁을 막아야해!
하긴 히컵은 조종당하는 투슬리스의 세뇌도 풀었으니 자신감 있을 만두
족장이 된 히컵
지금까지 그 누구보다 자유분방했던 그가
한 섬나라의 사람들에 대한 책임감을 잘 짊어질 수 있을까?
이번 사건으로 크게 성장한 그라면 그 어느때보다
평화롭고 자유로운 버크를 만들 것 같다.
사실 초반에는 나도 족장은 아스트리드 시키고 히컵은 놀러나 다니자.. 싶었는데
그는 결국 이 나라의 영웅이자 대체할 수 없는 버팀목이 되었다
3은 또 다음주에 봐야쥡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