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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/일기2

2021 수능 후기 수능이 끝난 지 어느새 일주일이 흘렀다. 아무래도 2021 연말은 쏜살같이 흐를 예정인가 보다. 별로 뭘 한 것 같지도 않은데 시간은 매정하게도 벌써 11월의 끝을 가리킨다. 더 기억에서 흐릿해지기 전에 2021 수능을 복기해보려 한다. 취침 : 10시에 누워서 11시 취침 확실히 전날이라 그런지 잠이 안 왔다. 원래도 만족할 만큼의 숙면을 취한 적이 없었으니 평소와 같은 램수면이었다. 기상 : 6시 6시에 일어나서 누룽지 끓인 것 먹고... 시험장에서 볼 책들 챙기고 유튜브에서 새천년체조를 틀어 따라 했다. 딱히 심신 수양에 도움이 되진 않았다. 책들.. 왠지 다 필요할 것 같아 꽤 많이 챙겼는데 대부분 필요 없었다. 비문학 풀 것 + 문법, 생명, 한국사 노트 이 정도면 충분할 것 같다. 자습 시험장.. 2021. 11. 27.
고3 9월 모의고사가 끝난 후 오늘 9월 모의고사를 봤다. 재수, n수생들이 들어오고 대개 성적이 크게 떨어진다는 그 9모. 학교장추천을 받고 교과를 쓰기 위해서 많이 신경 쓰였던 시험이었다. 선생님들께 어떻게 비춰질지도 신경 쓰이고. 고려대 학업우수형과 약대의 최저를 맞춰서 교과를 높게 쓸 수 있을지 아닐지 판가름하는 시험이기도 했다. 요즘 램수면보다 깊게 자는 법을 터득했는데, 자기 전에 시 낭송 영상을 듣고 자는 것이다. 어제는 공유가 낭송하는 에린 핸슨의 '아닌 것'을 들었다. 꽤 꿈을 꾸지 않고 푹 잔 것 같았다. 오늘 아침 7시 10분에 일어나 머리 감기에는 늦었다는 걸 직감했다. 설렁설렁 유튜브로 드라마를 보며 엄마가 만들어준 유부초밥을 먹었다. 아침엔 날씨가 흐렸다. 그래서 우산을 챙겼다. 반에 도착하니 8시 15분이었.. 2021. 9. 2.